자신에 대한 믿음으로 잠재력을 실현하다.
우리는 수많은 선택들 속에서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 쉬운 선택도 있고, 용기가 필요한 선택도 있다. 우리가 무언가를 그만두려고 할 때,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할 때, 주변에서 "조금 만 더 버텨봐."라는 조언을 왕왕 들을 수 있다. 과연 버티기가 최고의 선택지일까? 이런 고민이 될 때 이 책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정병권 작가의 에세이, 당신의 삶은 늘 옳았다이다. 1장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라는 꼭지에 이런 말이 있다.
이미 직장 일 때문에 마음의 힘이 다 사라져 버리면 살면서 마주하고 작고 큰 문제를 견딜 수 없게 된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면 내가 떠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버티는 것이 답이 될 때도 있지만 아닐 때도 있다는 것이다. 결국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작가의 글을 읽으면서 처음 든 생각은 우리가 갖고 있는 에너지는 한정적이다라는 것이다. 우리는 회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만 만 회사가 우리 삶의 전부는 아니다. 우리는 일, 관계, 자아 각각의 요구를 균형 있게 조율하며 살아야 한다.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 선택의 질문지 속에서 보다 쉽게 선택할 수 있다.
꿈을 천직으로 만드는 법에 대한 수업을 인생학교에서 들은 적이 있다. 지금은 운영하지 않지만 손미나 교장을 필두로 많은 선생님들의 다양한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던 기억이 있다. 한 창 퇴사에 대해서 고민을 할 때 꿈과 관련된 수업을 여러 개 들었다. 그중 꿈을 천직으로 만드는 법이라는 수업이 있었는데, 그 수업에서 들었던 내용을 바탕으로 나 자신을 탐색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자신의 가치를 찾아내는 것은 잠재력 실현을 위한 핵심적인 단계이다. 잠재력과 한계는 동전의 앞뒷면이므로 행운이나 우연, 실패까지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를 잠자리에서 일어나게 만들고, 짓밟히면 분노를 느끼게 하는 그 원동력을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잠재력을 탐색을 위한 세 가지 생산적인 질문들에 대해 생각해 보면 나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첫째, 무엇을 하고 싶은가?
둘쨰,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셋째, 누구와, 어떻게 함께 하고 싶은가?
위 질문에 대해 스스로 답해 본 뒤 우리는 실천하는 삶으로 이동해야 한다. 변화는 생각보다는 행동, 계획보다는 행위, 가능한 미래를 구상하는 검증하는 다단계 절차이다. 그러므로 새로운 일을 해보고, 새로운 사람들과 교류하며, 새로운 관점으로 내 삶을 바라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사람들로부터 교훈을 얻기도 하며, 인생을 재해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정해진 시간이 앞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에세이 내용 중에 안락사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꼭지가 있었다. 이 내용을 읽는 순간 '미 비포 유'라는 영화가 번뜩 떠올랐다. 필자가 좋아하는 영화 중 하나로 그저 킬링타임용으로 보는 영화가 아닌 안락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였다.
미 비포 유는 테아사록 감독의 2016년 작이다. 주인공으로는 루이자 역의 에 밀라 아 클라크, 그리고 윌 역의 샘 클라플린이다. 촉망받던 젊은 사업가인 윌은 사고로 인해 전신마비가 되고, 루이자는 새로운 일을 찾던 중 그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6개월 동안 그의 임시 간병인이 되고, 그녀 특유의 명랑함이 그의 결정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보는 내내 기대되었던 영화였다. 윌은 결국 그가 선택했던 결정을 바꾸지 않고, 루이자는 그의 선택을 존중해 준다.
안락사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하다. 하지만 안락사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볼 소재라고 생각한다. 안락사를 선택한다는 것은 끝을 정해둔다는 것이다. 무엇이든 끝은 있다. 그 끝이 언제 오는지 모를 뿐이다. 일상 속에서도 끝을 정해 놓는 경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직장인이라면 업무 보고서 마감일, 학생이라면 과제 제출일 마감일이다. 일을 처리할 때 마감일이 없다면 우리는 한 없이 미루게 될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감일이 있는 경우 시간이 제한적이어서 그전까지 마무리를 하게 된다. 이처럼 정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다.
우리 삶의 끝에는 죽음이 있고, 미래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하루하루 효율적으로 사용해 보자. 두려움이 새로운 도전을 막으려고 해도, 가능성이 적어 보이는 일이라도, 도전해 보는 삶을 살아간다면, 죽음이 우리 앞에 다가왔을 때 내 삶이 만족스러웠다고 회고할 수 있는 날이 다가올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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