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이 생을 이탈하지 않기 위하여
-
딱 너의 숨만큼, 딱 그만큼만
아무도 나한테 그렇게 달리라고 하지 않았다. 그렇게 무리하라고 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왜 그랬을까? 욕심 때문 아니었을까? 잘하고 싶은 욕심, 더 나아지고 싶은 욕심, 뛰어나고 싶은 욕심. 그 욕심이 나쁜 것은 아닐 것이다. 떄로 인생은 '욕심'과 '욕망'을 동력을 나아가기도 하니까.
-
어른에겐 사소한 나쁜 짓이 필요하다.
바른 생활만으로는 삶의 억울함이 가시지 않는다. 그래서 어른에겐 사소한 나쁜 짓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삐뜰어진 반항처럼 그런 자잘한 일탈이라도 하지 않으면 정말 삶의 궤도를 이탈할지도 모르다는 것을.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라는 말만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인생의 선배들은, 간절함과 함께 끊임없이 나를 의심하고 경계하며 되돌아볼 수 있을 때, 우리가 그토록 바라는 자신의 모습과 마주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해준다.
"나는 좋은 사람이야," 라고 말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내가 진정 바라는 모습을 알고 있을 때 우리는 좋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요? 내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행동하기를 바라는지 바라볼 수 있을 때, 좋은 사람에 한 발짝씩 다가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에게 좋은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요?
2장, 인생은 언제나 조금씩 어긋난다.
-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당신과 나는 언젠가 헤어진다는 것을, 누구에게나 마지막이 찾아 온다는 것을, 그렇게 우리는 매일 어제의 우리와 이별하며 살다 결국 모두와 이별하게 될 존재라는 걸 떠올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더 넓은 마음으로, 더 따뜻한 마음으로 서로를 마음껏 사랑하며 살 수 있을 텐데.
"따뜻한 안부와 살가운 진심이 그와 나를 이어주는 끈을 조금 더 튼튼하게 만들어줄테니까."
3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지나요?
-
인생의 주연으로 사는법
책 속에는
귀하지 않은 시간은 없고, 계속 가다 보면 언젠가 길이 보인다는 것을. 그걸 믿어야 우리는 다시 걸을 수 있다.
라는 문구가 나온다.
이 꼭지를 읽으면서 영화 [The Holiday (로맨틱 홀리데이]의 한 장면이 떠올랐다. 우선 이 영화는 2006년에 개봉된 로맨스/코메디 영화로, 영어학습자료로도 많이 활용되고 있는 영화이다.
아래 링크에서 영화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Iris와 Arthur가 저녁식사를 같이하는 장면에서 나오는 대사이다.
Arthur: Iris, in the movies we have leading ladies and we have the best friend. You, I can tell, are a leading lady. But for some reason, you're behaving like the best friend.
우리의 삶은 무대와 같다. 우리는 인생의 주연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아니면 조연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그 기준은 바로 우리가 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인생에는 주연만 있는 것도 아니고 조연만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맡은 바에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할 때 우리는 인생의 주연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4장 흐르는 시간이 건네는 말
-
인생의 고수에게 배우는 일상을 지키는 법
키키 키린은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이고 다큐멘터리 내레이션, 광고 등 다방면에서 자유롭게 활약했던 일본 배우로, 7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저자는 글쓰기는 나한테 어느 정도였을까. 솔직하게 말하면, 머리에선 무리하지 않겠다고 했지만 마음은 집착하고 있었다고 말한다.
일하는 시간과 패턴은 지켰지만 내 마음은 지키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정직한 몸은 또다시 내게 고함을 지르며 알려줬다.
키키 키린은 훌륭한 배우였지만 배우 일에 자신의 삶을 압도당하지 않았다. 삶을 대하는 자세에서 그녀는 프로였고, 나는 여전히 아마추어였다. 인생의 고수가 되려면 별 수없다. 그들을 성실하게 따라하는 수밖에.
우리 인생에서 쉼, 휴식은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앞만 보고 달려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 나에게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잠깐의 여유를 가져보자.
-
잘 하는 것보다 잘 사는 것이 중요하다.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는 급하게 장한나에게 메모를 건냈다고 한다.
"한 달에 네 번 이상 연주하지 말기. 음악 안 하는 친구들이랑 열심히 놀기. 학교 열심히 다니기."
다양한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 동안 장한나는 음악하는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지 않았다. 그만큼 스트레스도 줄었다.
무언가에 특출한 재능을 보이면 부모들은 너나없이 다른 것을 차치하고 그 재능에 올인할것을주문하기 쉽다. 그러나 삶은 재능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수많은 관계를 이해하는 법, 시간을 활용하는 능력,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자세, 고난을 극복하는 지혜 같은 것들은 일상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고, 그것들이야말로 인생 전반에 큰 영향을 끼친다. 그리고 그 나이에 얻을 수 있는 경험과 추억은 살아가는 내내 위안이 된다.
스승이 장한나에게 현미경과 망원경을 보는 법을 모두 가르쳤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결국, 로스트로포비치는 장한나에게 인생의 균형을 가르쳤다는 생각이 든다. 뛰어난 재능에 압도도지 않으면서, 좋아하는 것에 매몰되지 않으면서, 평범함 삶의 소중함을 느끼면서, 다양하게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면서,
-
도망쳐도 괜찮아
조용히 손을 놓고 내가 다치지 않는 법을 택하는 것도 하나의 결심일 수 있따. 모르는 문제만 풀겠다고 그 문제만 잡고 있음녀 아는 문제도 풀 수가 없다. 견딜 수 있ㅇ르 만큼만 견디는 것도 나쁘찌 않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것 말고도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해볼수 없는 기분이 들면 그런 자신에게서 도망쳐도 돼.
-
5장 우리가 조금 더 나은 사람이 되는 순간
-
오랜 시간 지나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
일찌감칯 빅토르 위고는 말했다.
인생에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거라고. 살아 있는 한 우리는 행복을 포기할 수 없는 것이다.
삶이 끝날 때까지 우리가 계속해야 하는 공부는 이게 아닐까 싶다. 나는 당신을 '어떻게' 사랑해야 할 것인가.
-
다정이 구원이 되는 순간
친절하라. 네가 만나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힘들게 쌓고 있으니까. _플라톤
포기하지 않고 한 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친절해야 한다고. 끝까지 자신다움을 잃지 않도록 정직해야 한다고. 우리는 모두 마지막이 찾아오는 가여운 존재니 서로를 연민할 수 있어야 한다고.
-
하나의 삶은 한 편의 이야기가 된다.
누군가를 깊이 사랑한다는 것은 그 사람에 관해 사소한 것까지 가장 많이 알고 있다는 뜻이다. 사랑은 사람을 버티게 한다.
[몸의 일기]를 보면
인간이란 결국 무엇인가를 남기는 존재라는 사실에 동의하게 된다. 꼭 기록이 아니더라도 우리가 했던 말들, 함꼐 나눈 사랑, 사소한 습성들이 훗날 가까운 이들에게 기억으로 남는다. 인생이 주는 환희와 고통과 좌절과 깨달음은 결국 사랑하는 이들에게 어떤 식으로든 전해진다. 육체는 우리 곁을 떠난 이들도 우리 마음에 남아 우리와 함께한다.
나는 사랑하는 이들에게 무엇을 남길 수 있는 것인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는 중인가.
'독서와 외국어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문/심리학] 인생에 지지 않을 용기_알프레드 아들러 (0) | 2020.11.13 |
---|---|
[자기계발] 하이퍼포머_구체적인 목표설정의 중요성 (0) | 2020.11.12 |
[시/에세이] 완벽이란 놈에 발목 잡혀 한 걸음도 못 나갈 때_욕망찾기와 생각의 전환 (0) | 2020.11.10 |
*[자기계발] 침묵이라는 무기_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법_내적동기 (0) | 2020.11.10 |
[시/에세이]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_마주침은 새로운 가능성의 세계 (0) | 2020.11.0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