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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와 외국어 건강

*[자기계발] 침묵이라는 무기_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법_내적동기

by livealittlecrazy 2020.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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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말 비우기 연습

  • 대화에서 침묵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침묵은 생각을 자극한다. 침묵은 상대의 지성은 물론이고 책임감과 이해심, 관심, 참여까지도 활성화시킨다. 

누군가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싶을 때 우리는 열심히 떠든다. 그리고 결국 실망한다. 외부에서 온 동기는 효력이 약할 수밖에 없고, 지속력도 약하다. 내부에서 오는 동기가 훨씬 강력하고 오래 지속되는 법이다.

 

외국어 학습은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이다. 외국어 학습은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한데, 지속성에 영향을 주는 한 요소가 바로 내적동기라고 생각한다. 동기에는 내적동기와 외적동기가 있는데 [Teaching by Principles]에 나오는 정의는 다음과 같다.

Motivation refers to the intensity of one's impetus to learn.

... The other (intrinsic/extrinsic motivation) designates a continuum of possibilities of intensity of feeling or drive, ranging from deeply internal, self-generagted reward to strong, externally administered rewards from beyond oneself.

p.88 Teaching by Principles, H. Douglas Brown

 

내적동기의 힘이 더 강력하다는 학자들의 주장이 외적동기의 우수성 보다 많다. 하지만 내적동기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니며, 긍정적 피드백과 같은 외적동기도 충분히 학습자가 외국어학습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즉,  내적동기와 외적동기가 학습자의 나이, 레벨, 그리고 수업방식 등에 따라 적절하게 이루어졌을 때 외국어 학습에 효과적이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이해가 잘된다, 따라가기 쉽다고 느끼는 강의를 살펴보면, 그 강사들에게는 비결이 있다. 그것은 바로 적절한 시점에 말을 쉴 줄 아는 능력이다. 말을 잘 하는 비결은 언어적인 표현에만 있지는 않다. 오히려 적절한 순간에 말하지 않는 것이야말로 말을 잘하는 비결이다. 

 

쉼표도 마침표도 없이 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에게도 존중을 받지 못하는 법이다.

 

 


 

3장 우리는 모두 '관종'이다.

 

  • 휴식이 없는 현대사회

우리는 조용하고 고요한 상태를 참지 못하는 스트레스 중독자들이다. 세상은 힘껏 그 중독을 독려한다. 현대사회에서 휴식은 없다. 철저히 폐지당했다. 말이 곧 매출인 시대, 침묵은 바본주의에게 범죄와도 같다. 다시 말해, 우리는 소음과 분주함에 조건반사하는 파블로프의 개와 같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지속적인 소음과 스트레스는 인간을 다시 동물로 만든다. 

 

중요한 것은 마음이 쉴 수 있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갖는 것이다. 현대인들에게는 이런 규칙적이고 의도적인 침묵은 활력소가 된다. 긴 시간일 필요도 없다. 몇 초에서 몇 분이면 충분하다. 

 

수다는 쉽지만 침묵은 더 힘들다. 침묵에는 지성과 관심, 굳은 의지와 동기, 연습이 필요하다. 자기중심주의가 날로 심화되면서 자연스럽게 타인에게 별 관심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4장 비울수록 커지는 말의 무게

 

  • 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법

문제는 우리가 정적에서 오는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도망치려 하고, 불쾌한 생각들을 쫓아버리려 한다.

 

간단한 해결책이 있다. 바로, 마음과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이를 '마음의 대화'라 한다.

 

스스로에게 좀 더 관대해져도 좋다.

 

우리는 자신에게조차 이해심을 갖기 못하게 되어 버렸다. 이것이 우리가 자신과 소통하지 못하는 진짜 이유다. 

자신에게 너그럽지 못하면 사는 게 피곤하다. 

 

자신과 대화를 나누면 자신의 욕구를 발견할 수 있다. 일명 '내재적 동기'로 깊은 곳에 숨은 자신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보다 더 강한 동기 유발책은 없다. 글고 내재적인 동기부여가 되어야만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고 행복해질 수 있다.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에 관심을 가져보자.

 

이성과 감정을 구분해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존중하고 그 감정에 이해심을 보여라. 논리적인 설명으로 감정을 쫓아내려 하지 말고 그 감정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라.

 

욕망을 잃어버리면 자신을 잃는다. 정체성을, 영혼을 잃는다. 그것이 우리가 정적을 피해 도망 다닌 대가다. 우리는 자신을 잃었다. 그리고 그 사실조차 자각하지 못한다. 우리가 아는 건 그저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다는 것, 스트레스가 심하고 온 세상이 불만스럽다는 것뿐이다. 

 

애당초 '세상'이란 없다. 당신이 있는 곳이 세상이고 당신이 곧 세상이다. 당신이 자신을 발견했다면 말이다. 

 

자신을 찾는 것은 고고학적 발견 같은 일회성 사건이 아니다. 하루에도 몇 번 씩 자기 자신을 찾아야 한다. 너무 오래 자신과 떨어져 시끄러운 세상에서만 살아가다보면 어느 순간 자신의 원래 감정을, 다음으로는 자기 자신을 잃게 된다. 정체성의 핵심은 인지가 아닌 정서다. 우리는 행복을 느낀다. 논리적인 이성이 아니라 감정이다. 

 

내 자존감은 결국 내 몫이고,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이 나이며, 나를 가장 존중하고 높이 평가할 수 있는 사람도 나 자신이다. 나는 태어날 때부터 자유 의지가 있고 자아를 실현해야 할 운명을 타고난 인간이다. 그러므로 나는 독립적이다. 상사가 나를 칭찬하면 기분이 좋을 수는 있지만, 그렇지 않다 해도 잘살 수 있다. 내가 스스로 칭찬할 수 있으니까.

 


 

6장 대화를 유리하게 이끄는 상황별 침묵 사용법

  • 침묵으로 코칭하라

사실은 그냥 침묵을 전파했을 뿐인데 그 과정에서 아이디어가 폭발했다는 고백이 자주 나오는 것이다.

 

[침묵은 폭발적인 아이디어의 재료다.]

이런 폭발적인 아이디어는 다른 말로 창의력 또는 직관이라 부른다. 이는 평가나 비판을 배제한 침묵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STEP1.

지금 당신을 괴롭히는 문제를 하나 고르자. 처음부터 너무 무거운 문제를 고르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충고나 '이성적인'해결책은 잠시 옆으로 치우자. 이는 나중에 살펴봐도 늦지 않다. 우선은 그냥 입을 다물고 조용히 해보자. 비난도, 충고도 멈춰라.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이다. 그 때 떠오르는 생각을 관찰하되 판단도, 평가도 하지도 마라. 그냥 계속 침묵하라. 무슨 생각이 떠오르건 놔둬라. 원한다면 기록을 해도 좋다. 다시 말하지만, 절대 평가하지 마라.

 

STEP2.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질문을 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상대가 즉흥적인 대답을 멈추고 생각에 잠길 때까지 계속해서 질문을 던지자. 그리고 상대가 대답을 할 때까지 입을 다물자. 그런 다음 생각해보라. 내가 마지막으로 던진 질문이 뭐였지? 상대를 생각에 잠기도록 하려면 필요한 게 뭘까?

 

침묵은 인간관계의 새로운 차원을 열어준다.

 

 


 

7장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상황별 침묵 사용법

  • 갈등 상황에 더욱 빛을 발하는 침묵의 기술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이 기술을 배우는 데는 잘 듣는 귀만 있으면 충분하다. 여기서 말하는 '잘 듣는 귀'란 '훈련이 잘된' 귀다. 대표적인 훈련법이 읽기 훈련이다.

 

좋아하는 책을 한 권 들고 아무도 방해하지 않을 방으로 들어간다. 아무페이지나 펼쳐 평소 말할 때의 크기로 낭독한다. 이 때 최대한 많이 멈추는데 집중하라. 문장이 끝났을 때는 물론이고, 문장 중간에 쉽표가 있으면 잠시 끊어야 한다. 당신 또는 듣는 상대에게 고민이 필욯나 지점에서도 멈춘다. 그러면서 자신을 잘 관찰해보자.

 

 


 

9장 백마디 말보다 강력한 침묵의 힘

  • 일할 때마다 의식적으로 침묵의 시간 갖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간단한 행동(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하고, 깊게 호흡하고, 침묵하고, 조용히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개운해지고 기운이 돌아오기도 한다.) 만으로도 혈압이 떨어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 기분이 좋아진다. 스트레스가 너무 심각해 아무것도 느길 수 없을 지경이 되지 않았다면 말이다.

 

휴가가 배터리를 충전해주기는 커녕 오히려 방전시키는 이유

우리는 지속적으로 자신을 과도하게 몰아붙인다. 우리의 휴식은 휴식이 아니다. 우리는 가만히 멈추지를 못하고, 자신에게 고요와 침묵을 허락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평생 이 사실을 깨닫지도 못한다.

 

스트레스에 대한 보통의 반응은 도주 아니면 전투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우리는 더 빨리, 더 집중해서 일을 한다. 아니면 부담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달아난다. 스트레스를 받아들이고 인정함으로써 자신을 한층 평화롭고 활력 넘치게 하는 방법은 간단하나 그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 

 

일단 그냥 멈춰보자.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들어도 일단 멈춘다. 책 읽기를 멈춰도 좋으니까 고개를 들고 숨을 들이마셨다가 내쉬어보자. 혹시 '나쁜'생각과 느낌이 치밀어 오르는가? 그냥 내버려둬라. 그리고 자신에게 정직하게 말해보자.

"그래, 정말 불쾌해. 그래도 그냥 내버려둘래." 

 

무슨일이 일어나는가?

 

쉬지못하는 인생

예전에는 해가 뜨면 일하고 해가 지면 쉴 수 밖에 없었다. 강요된 리듬이었지만 그 덕분에 일과 휴식을 건강하게 조율할 수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다르다. 심지어 밥 먹을 시간도 없어 점심도 샌드위치로 대충 떄우며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한다. 현대판 노예들은 휴식은 꿈도 꾸지 못하고 일과 휴식의 리듬을 완전히 까먹는다.

세상이 쉬지 않고 스트레스를 준다면 우리 스스로 쉽표를 찍고 일과 휴식의 리듬을 스스로 정해야 한다. 세상의 리듬이 건강을 해치는데 그 리듬에 맞추어 자신을 망가뜨려서야 되겠는가?

휴식조차 이렇게 세상의 리듬에 맞추다 보니 쉬어도 도무지 쉰 것 같지가 않다. 휴식이 넣무 짧았던 것만 같다. 틀렸다. 길지 않은 것이 아니라 깊지 않았떤 것이다. 휴식 속에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요 속에 힘이 있다.

 

휴가가 배터리를 충전해주기는커녕 오히려 방전시키는 이유에 많은 공감이 갔다. 앞으로 달려나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잠시멈춤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다.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몰아붙이다 보면 스스로 괜찮다고 생각하더라고 몸에서 반응이 오는 경우가 있었고, 시간이 아까워서 알차게 쓰려고 하다가 오히려 역효과가 났던 것이다. 이 책에서는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을 하고, 깊게 호흡을 하고, 침묵하고, 조용히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 호르몬이 줄어 기분이 좋아진다." 라고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이 방법이 본인의 삶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돌이켜보면 재충전 시간을 가진 후에 집중력도 높아지고, 업무 효율성도 좋아졌던 경험을 한 적이 있었다.

 

여러분도 휴식 속에 힘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요 속에 힘이 있다는 말을 기억하고, 깊이 있는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날을 정해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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