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프리웨이_비효율적이지만 인생에서 필요한 낭만과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자세의 중요성

내가 자유로워질 수 있는 길 위에 서다 드로우앤드류의 신간 프리웨이는 개인의 경험 통찰을 공유하는 책이다. 총 4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책을 읽으면서 작가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뤄냈는지 살펴볼 수 있다. 인생에 정답은 없다. 작가가 활용한 방법이 본인의 삶에 똑같이 적용이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그러니 나의 삶에 맞도록 유연하게 활용하며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내면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자신의 잠재력 발견하기

시대는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기에 보장된 미래란 없다. 인생은 여러 갈래의 길에서 우리 각자만의 선택으로 이루어진다.

그래서 잠재력을 발견하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을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한 다양한 내용을 바탕으로 2가지로 요약해 보았다. 

 

먼저, 선택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수 많은 선택들 중에서 여러 가지 득실을 따져서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도 있고, 심적으로 더 끌려서 선택을 했을 수도 있다. 많은 정보를 찾아보고, 다양한 사람들에게 조언을 받는다고 하더라고, 결국 선택을 나 자신이 하는 것이다. 선택을 할 때 고민도 되고, 잘못 선택하면 어쩌지 라는 두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 삶을 주도하는 삶이 아닌 타인의 선택으로만 내 삶을 구성한다면 우리는 늘 타인에게 의지하게 될 것이다. 

 

우리가 선택한 사항에 대해서 스스로 책임을 지는 연습을 한다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다른 사람의 말에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될 수 있다. 

 

다음으로, 무의식의 힘을 믿고 내면의 무의식을 바꾸는 것이다. 

 

"무의식 속의 나는 나를 어떤 사람으로  생각하고 있는가?" 
나는 ________________________ 하는 사람이다.
내가 원하는 삶의 모습과 내가 생각하는 자아가 일치할 때,
우리는 비로소 꿈을 실행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무의식이 정말로 원하는 것(확실한 것) 과 내가 원한다고 말하는 것 (불확실한 것)은 서로 다르다. 그러니 우리는 인생의 불확실성을 환영하고 내면의 무의식을 바꾸어야 한다. 

 

내가 인지하지 못하는 무의식에서 "재도 하는 데 나라고 못 할 게 뭐야? 내가 더 잘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든 적이 있다면 그 순가에 머물러 보자. 어쩌면 그 순간이 당신의 인생을 바꿀 절호의 기회일지도 모르며, 실제로 좋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내면의 목소리를 귀기울인다는 것은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모습이 무엇인지 곰곰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다. 내가 정말 잘하고 싶어서 하는 것들은 그 과정 자체를 즐기게 되기 때문이 아닐까? 물론 결과까지 좋으면 좋지만 잘 해내고 싶다는 나의 욕구가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나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상 속에서 해야하는 일을 내치기에 바빠 나의 마음을 들여다볼 시간이 없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잠깐의 시간이라도 내어 내 마음이 하는 말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인생에서 중요하다. 그래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맞춰나가며 기회가 왔을 때 그 기회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면서 즐거움을 찾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감정이 아니라고 말할 때> 와 <침묵이라는 무기> 책을 추천한다.

[인문/심리학] 내 감정 살펴보고 재미를 찾는 방법과 감정을 알맞게 요리하기

 

[자기계발] 침묵이라는 무기_자기 자신과 대화하는 법_내적동기

 

게으른 완벽주의자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작은 시작, 실행력을 보여주자

저자는 유튜브를 하겠다고 마음먹고 그것이 실행에 옮기는 데 무려 1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고 한다. 우리는 이처럼 목표를 설정해 놓고도 다음에 해야지라고 미루는 경우가 있다. 완벽주의라는 건 허상에 불과하다. 저자가 말했듯이 "계획이라는 건 시도해보다가 수정이 필요한 순간 한 때를 기다린다는 건 그저 핑계일 뿐이다."라는 말에 동의한다. 

 

우리가 순간을 기다리다 보면 하려고 했던 일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또한 우리가 주긱 전에 후회하는 일들을 보면 우리가 했던 행동보다는 하지 않은 행동들에 대한 후회가 많다. 그러니 완벽하게 준비되고 나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사소한 시작이라도 우선 시작해 보는 걸 추천한다. 

 

최근 읽었던 <더 마인드> 라는 책에서도 목표는 창대하되 그 시작은 사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행하고자 하는 목표가 너무 크다면 큰 덩어리를 작게 나누어 실행해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삶의 목표뿐만 아니라 우리가 학업도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다. 시험 대비 공부를 할 때, 예를 들어 '수요일 역사 공부하기'라고 정하기 보다 '월요일 - 역사 chp1 - lesson 1 개념을 정리하고, 대표 문제 10개 풀기'로 과제의 덩어리를 쪼개보는 것이다.

 

이렇게  목표를 쪼개어 계획을 세우면 이 정도는 내가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작은 성공이 쌓여 성취감 또한 느낄 수 있다. 이는 장기 목표를 달성하는 데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아래는 게으른 완벽주의를 극복하고 드로우앤드류가 실행을 통해 이뤄낸 사이드 프로젝트 단계들이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 공유해 본다.  

 

1. 전공 분야가 아니더라고 평소에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 꾸준히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2. SNS 를 통해 나의 사이드 프로젝트를 기록하고 보관한다.
3. 주변 지인들로부터 반응이 오기 시작한다.
4. 경력이 없을 때는 무려로 서비스나 상품을 제공하며 포트폴리오를 쌓고 SNS로 홍보한다.
5. 같은 업계에서 수익을 내고 있는 사례를 찾아 그들의 서비스와 상품을 조사하고 연구한다.
6. 직접 서비스나 상품을 구성하여 판매를 시작한다.
7. 서비스와 상품이 팔리면 리뷰를 정리해 SNS로 홍보해서 더 많은 고객들을 확보한다.

인생에서 적절한 휴식과 비효율적인 낭만의 필요성 

우리의 인생에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을 것이다. 어떻게 휴식의 시간을 보내야 우리는 더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촉진제로 만들 수 있을까? 

 

저자는 "성공은 끊임없이 '왜'를 찾아다닐 때 시작되고, 성취는 우리가 노력하는 길목에서 얻은 무엇이며 이를 통해 옳은 길로 나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이정표와 같다."라고 말한다. 

 

우리가 '왜'라는 질문에 답할 수 있을 때 우리는 성공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된다. 성공을 위해 시간을 효율적으로 쓰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만 신경을 쓰다보면 어느새 일만 하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러다 보면 흔히 말하는 번아웃이 올 수도 있고, 내 몸과 정신이 피폐해져 있을 수도 있다. 

 

드로우앤드류는 오늘 나는 무엇을 했고, 누구를 만났으며,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고, 무슨 생각을 했는지, 어떤 감정이 들었는지 기록하고 한 달을 마무리할 때 그 기록들을 보며 월간 정산을 한다고 한다. 본인만의 리스트를 정해놓고, 한 달간 감사한 일을 정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성공이란 이루기 위해 한 순간 나의 모든 것을 불태우기 보다, 꾸준히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삶이 바로 성공한 삶이라고 생각한다.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장거리 달리기를 계속 잘하기 위해서는 휴식이 꼭 필요하다. 과거의 삶을 돌이켜보면 앞만 보고 달리다 보니 그 순간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지나쳐 오기도 했고, 너무 일에만 몰입하여 몸과 마음이 지쳐 힘들었던 경험이 있다.  그때 처음으로 효율성과 생산성만 생각하며 지내기 보다, 가끔 내 삶의 쉼표도 넣어줘야겠다고 깨달았던 적이 있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비효율적이지만 꼭 필요한 낭만 한 스푼을 넣어주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여러 번 했다. 어제보다 나은 나의 모습으로 성장하기 위해 제대로 된 휴식을 내게 선물하는 하반기를 만들어 보아야겠다. 여러분들도 24년도 여러분이 세운 계획 중 상반기에 이루지 못한 목표들이 있다면 하반기에는 성취해내시는 올 한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