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하버드생들은 어떻게 공부할까? 저자가 하버드에 진학 후 깨달은 학습 팁을 방출해 준다. 이 책은 학생, 교사, 그리고 학생이 있는 학부모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프롤로그에서 나오는 저자의 친구가 한 말로 내용을 정리해보려 한다.
You just do what you gotta do.
저자는 스스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고 생각했지만 하버드를 진학한 후 스스로의 학습법에 대해 되돌아보고 효과적인 방법을 몸소 깨닫게 된다.
긍정적 감정, 자기 관리 능력, 그리고 학습방법 3대 요소를 기억하자.
먼저, 위협요소를 없애고, 긍정적인 감정을 갖는 것이다.
감정은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므로 위험요소를 사라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점수에 대한 압박감이나 틀리는 것에 두려움이 높다면 우리의 뇌가 "위협"이라는 문제를 우선적으로 해결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학습을 할 때 평정심을 유지하고, 만족감, 기쁨 등의 감정을 갖는다면 학습 능률을 높일 수 있다.
공부 자체를 즐기면서 하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을 것이다. 이 꼭지를 읽으면서 교사가 학교에서 또는 학원에서 지향해야 할 요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교사가 학생들이 긍정적 감정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면 학생들이 조금은 학업 스트레스를 덜 받지 않을까 생각한다.
학생 스스로도 나는 잘 해낼 거야, 또는 오늘 리스트에 있는 과업을 다 해내고 나면 자신에게 칭찬해 주는 방법도 감정을 다스리는 데 도움일 될 것이라 믿는다.
다음으로, 자기 관리 능력이다.
자기 관리능력은 곧 체력관리이다. 정신적 활동에는 에너지가 사용되며, 에너지는 무한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쉴 때는 쉬고 먹을 때는 먹음으로써 뇌에 에너지원을 공급해야 한다. 최상의 두뇌력을 유지하자!
마지막으로, 효과적인 학습법이다.
단순히 암기를 하거나 밑줄을 긋는 것은 효율이 낮은 학습이다. 정보를 꺼내는 능력을 연습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배운 내용을 백지에 정리해 보는 방법이 학습에 효과가 있었다. 수업 때 배운 내용을 스스로 정리하면서 기억하고 있는지 시험을 볼 수 있고, 어떤 부분을 빠뜨리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학습 방법은 살펴본다. 저자의 Chpater 2 - 최강 기억력에서 자세하게 이야기해 준다.
망각의 곡선을 이겨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시간 차 인출 활용하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에빙하우스의 망각의 곡선'을 떠올려 보자. 공부한 지 한 시간이 지나면 50%를 잊어버리고, 하루가 지나면 70% 상당을 잊어버린다. 하지만 나머지 30%는 망각의 속도가 더딘 편이다.
이를 화용해, 망각의 속도가 느려지면 복습 간격을 늘려 한두 달에 한 번 복습해도 학습한 내용을 대부분 기억할 수 있다.
학습 당일: 첫 번째 복습
학습 2일 후: 두 번째 복습
학습 3일 후: 세 번째 복습
학습 1주 후: 네 번째 복습
학습 2주 후: 다섯 번째 복습
학습 1개월 후: 여섯 번째 복습
이렇게 복습한 후에는 스스로 난도를 높여 본다. 자신만의 언어로 분명하게 설명할 수 있을 때, 그 지식은 바로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저자는 한 과목만 오랫동안 붙들고 있지 않고, 과목이나 과목의 단원을 달리하면서 공부하길 추천한다. 이는 자이가르닉 효과로 이미 끝마친 일보다 아직 매듭짓지 못한 일에 대한 기억이 더 오래 남으면서 교차 학습이 기억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오답노트나 시험도 '인출 테스트'의 한 유형이라고 보면 된다. 학교 과목 중 매주마다 퀴즈가 있던 과목이나, 스스로 생각해서 본인의 말로 글을 써야 했던 과목은 몇 년이 지난 지금도 그 내용이 기억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학부 때 여러 번의 인출 테스트가 장기 기억으로 되는데 도움이 된 것이구나 깨달았다. 앞으로 새로운 학습을 할 때 많은 인출 테스트로 도움을 받아야겠다.
문해력을 높이는 한 가지 방법, 10분 안에 신문 읽기
중등과정 까지는 암기를 통해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높다. 하지만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공부해야 할 범위가 방대해지기 때문에 문해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는 단계별로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리고, 많이 읽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방학, 다독으로 문해력을 향상해 보자!
1단계: 읽는 목표를 분명히 한다.
2단계: 목차를 훑어본다.
3단계: 중요한 대목만 대충 읽으며 답안을 찾는다.
4단계: 시간을 제한한다.
5단계: 예측하는 연습을 한다. 글을 읽기 전에 스스로 질문을 던지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저자는 과학적 필기법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수업 내용을 받아 적는 행위가 1단계이며, 필기한 내용을 보고 보충하고 보완하는 과정이 2단계이다. 3단계는 분석하기, 4단계는 복습하기로 구성된다. 이 모든 단계를 마치면 필기의 역할을 다했다고 할 수 있다고 전한다.
이 꼭지를 읽는 동안 세바시에서 독서메모법에 대한 영상이 하나 생각났다. 기록학자, 김익한 교수의 한 번만 읽어도 책 내용 다 기억하는 기적의 독서 메모법 영상을 공유하고자 한다.
https://youtu.be/fxdPHw8vhog
다가오는 여름방학에 다독으로 문해력을 높이고, 체력도 길러보는 건 어떨까요?
그리고 방학 동안 저자가 알려준 학습방법을 적용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하반기에는 이 글을 읽는 모두분들이 능률 높은 학습으로 더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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