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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영] 핵개인의 시대에 필요한 탐색 능력, 분석력, 그리고 용기

by livealittlecrazy 2024.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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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 작가의 핵개인의 시대는 1장에서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는 변화된 시대에 새로운 개인으로 살아가게 될 것임을 예견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는 AI와 디지털 도구의 지능화로 개인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이 강해졌고, 집단과 기성의 문법이 발휘할 수 있는 힘이 약해졌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핵개인들의 연대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어떻게 모색하고 합의해 나가는지 살펴보며, 여러분도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책입니다. 

 

첫 번째 장은 세계관의 형성, 두 번째 장은 핵개인의 무장, 세 번째 장은 도구를 갖춘 핵개인의 태세, 네 번째 장은 업의 역량을 갖춘 핵개인의 자립, 다섯 번째 장은 핵개인의 출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자도생의 삶을 위해 적응적 기제를 키우고, 탐색 능력을 키우자

국경의 문화적 윤곽이 희미해질수록 더 디테일한 '구별짓기' 체계가 생겨납니다. 도시 안에서도 핫플레이스 단위로 자신의 공간을 세미화 시키는 이유는 소속감과 준거 집단에 대한 열망 때문이죠.

 

국가와 국적은 선택할 수 없지만 내가 살아갈 도시만큼은 내가 선택하는 자기 영역 안에 있습니다. 미래의 국가는 국가 단위가 아닌 도시 국가가 될 것이라는 학자들의 연구도 깊이 고민해 볼 만한 주제입니다. 

 

과거 집합 시스템 중심에서 개인 중심의 풀랫폼 사회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개인주의에 대한 비판적이 시각이 많았다면, 요즘에는 건강한 개인주의에 대한 이야기의 흐름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죠. 저자는 이 모든 변화는 더 선진화된 것이 아니라 개인이 힘을 더 갖게 된 것으로, 역학의 변화라고 전합니다, 그러므로 앞으로의 핵개인들은 '권위적이다'라는 말 자체를 더 부정적으로 받아들일 확률이 높다고 예측하고 있죠.

 

 

우리가 가져야할 자세는 무엇일까요? 바로 적응적 기제이며, 현재 무엇이 부족하고, 무엇이 필요한지 탐색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 외에 현재상황을 분석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분석하고 탐색하는 능력이 있을 때 각자도생의 삶을 잘 꾸려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핵개인의 시대에 살고 있지만 아직은 공동체적인 부분을 완전히 배재할 수는 없습니다. 회사 생활에서도 현상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포용을 갖추고, 변화에 대한 민감성을 있을 때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아지겠죠. 개인적 측면 뿐 아니라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분석력과, 탐색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앞으로 우리 미래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자질은 작가가 말하는 탐색력과 우리의 현 상황을 잘 파악하는 분석력을 갖출 때 당당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선배가 아닌 선구자의 모습으로, 용기가 필요할 때

저자는 한 전문가가 갖는 권위가 예전만큼 강하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정보를 얻을 때  내가 물어보고 싶은 분야를 이미 경험한 사람이나 전문가에게 물어보는 경우가 많았죠. 예를 들어, 대학교를 입학하여 수강신청을 해야하는 경우, 이미 경험한 선배들에게 유용한 팁을 얻거나 각 과목과 교수님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미래에는 '앞서 경험한 사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우리 모두가 변화 앞에서 동등한 '신인'이 될 터입니다.  
-p.289

 

 

하지만 다가오는 미래는 현재와 다릅니다. 미래에는 지금보다 한층 더 AI와 로봇이 우리 일상 속에 스며들어 있을 겁니다. 과거와 다른 변화에 적응하고, 새로운 시스템과 달리진 여러 요소들을 배울 용기가 필요합니다. 무언가를 새롭게 시작할 때, 우리는 알아가는 즐거움도 느끼만 그 속에는 두려움도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옳다고 생각했던 요소가 미래에는 아닐 수 있다는 유연한 사고로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저자는 권위의 출발점을 탐색하면서 전문성이 부족한 사람이 단순히 앞에 있었다는 이유로, 잘못된 권위를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했다는 말에 공감이 갑니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가게 될 미래는 핵개인 시대이므로, 개인의 역량이 아닌 본인이 속한 집단의 힘 덕분에 잘못된 권위를 누리는 사람은  미래에 힘을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전문가의 권위가 예전만큼 강하지 못하고, 선배라는 말이 사라질지도 모르지만, 전문가들이 갖고 있는 요소 중 배워야할 자질들이 있습니다. 바로, 전문 분야에 대한 꾸준한 시간을 투자하는 성실성입니다. 시간을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고, 나의 분야에 대해 타인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에 전문성을 갖춘 사람이 된 것이니까요. 미래에는 디지털 도구들 덕분에 과거보다 특정 정도의 수준에 이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줄어들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새로운 분야에 대한 전문가가 되려면 꾸준히 그 분야에 대해 연구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투자와 성실성을 갖추며 새로운 기술을 적극적으로 배우려는 용기가 미래에는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자가 말하듯 스스로가 스스로의 권위를 자신있게 인정하는 사회에서 살아갈 미래를 꿈꾸며, 2024년을 용기 있는 한 해로 만들어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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